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2020-33차 금정산(2020-11-04)가다(산우회는 334차)

산내하황 2020. 11. 5. 07:58

1. 산행일시 : 2020 11월 04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옥산(서정복), 운산(이상신), 청산(정영대), 조은데이(조원대),

                 게스트(문주창)님 산내하황(나-6)

3. 산행날씨 : 겨울로 가는 초입으로 바람도 많이 불고 단풍도 짇고 산행에 좋았다

4. 산행코스 : 태화강역(08;20)~굿모닝병원앞~노포동지하철역~부산버스 51번~금정산

                 초입~제4망루(11;48)~의상봉~원효봉~관리사무소~점심(12;33-)~고당봉

                (13;45)~금샘(13;59)~출발지 도착~하산주(부산웰빙보리밥)~지하철 이동

                노포동~1137번 울산(16;50)~굿모닝병원앞(18;00)~집

 

 

오늘은 영남알프스 완등을 마치고 1년 내내 부산에서 울산으로 오고있는 조은데이님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위해 부산과 부산근교의 산행을 11월중 내내 해 볼려고

계획을 세우고 첫 번째로 금정산의 정상인 고당을 가기로 했다.

 

계획은 태화강역에서 8시 20분에 출발하는 1137번 버스를 타고 운산, 청산과 함께

굿모닝병원앞에서 버스를 타고

익산은 농소에서 08시에 출발하는 1147번 버스를 타고 노포동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노포동버스터미날에는 당초 만나기로 했었던 9시 30분을 10분을 초과해서 다같이 만나

조은데이의 계획에 따라 길건너 버스 정류장에서 51번 버스를 타고 4정거장을 지나서

하차를 했고 그 곳에서 기다리는 조은데이 친구와 합류를 하고

이번에는 점심준비를 하지않고 부산에서 김밥을 사가지고 가려고 했는데 이곳에는 김밥

구입할 곳이 없다고(미리 전화를 했어야 된다고~~)

방법이 없어서 예전에 조은데이가 빵을 사왔는데 맛이 있어서 몇개 사오라고 할려다가

부담을 주기가 싫어서 말았는데

김밥은 못 사겠고 어쩔수없이 그 빵집에 갔는데 구매를 하겠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이름이 있는 것은 맡는 것 같다.

빵을 구입해서 6개의 개별봉투에 담아서 밖으로 나와 산행을 시작했다.

 

급 경사진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날씨는 조금씩 올라 갈수록 몸에서 열이 나면서

덥기에 겉 옷을 벗고 산행을 계속하는데 금정산을 여러차례 왔지만 이 길은 처음같은

마음으로 오르는 색다른 맛이 있어서 좋았다.

 

어느정도 가서는 산성 옆길로 가다가 의상봉 이란곳도 올라가 사진도 찍고 다시 내려와

원효봉을 지나 제4망루 곁으로 관리사무소까지 이동해서

바람도 불지 않고 따뜻한 테크에서 자리를 잡고 빵과 숭늉, 커피, 김밥을 나누어 먹고

과일로 마무리하고 오늘의 정점인 고당봉으로 올라 가는데 마지막 단풍을 보려고 산을

찾아온 사람들로 정상에는 인증샷을 남기겠다고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개인 사진은 생략하고 빨리 단체 인증샷만 남기고 곧바로 금샘으로 발길을 돌려

하산을 시작했다.

 

여러번 와본 산우도 있지만 안 본 산우가 있어서 금샘에 가서 봤는데 물이 마르지 않는

다고 들었는데 물이 거의 다 마르고 바닦에 조금 있을뿐으라 약간 실망(?)

그래도 함께 올라가 단체 사진을 한장 남기고 범어사 방향으로 내려 오다가 남근바위도

봤고 돌로 된 계단을 내려와 범어사에서 내려오는 도로와 만나 바지와 신발에 뭍은 흙을

털고 편백나무 숲으로 들어가 출발했던 장소까지 내려왔다.

 

하산하고 여러차례 가서 하산주를 했었던 식당으로 이동해서 보리밥에 맛뵈기로 주는

막걸리 한잔하고 추가 술은 생략하고 나와서 헤여져 오려고 했는데 조은데이가 끝까지

함께 오다가 커피를 한 잔 더 하고 조은데이는 집으로 우리는 범어사 지하철역에서

무료 승차권을 발급받아 노포동까지 이동해서 1137번과 1147번 차량으로 나뉘어 각각

집으로 왔다.

이슬아슬하게 출퇴근시간과 곁치지 않게 굿모닝병원 정류장까지 잘 왔고 집까지 또

걸어서 왔다.

 

** 다음 산행은 부산의 장산을 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