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218차- 에사모산우회(2019-11-27) 문수산 가다(산우회는 310차)

산내하황 2019. 11. 27. 22:43

1. 산행일시 : 2019 11월 27일 수요일

2. 산행동행운산(이상신)님, 조은데이(조원대)님과 산내하황(나-3)

3. 산행날씨 : 날씨는 초 겨울로 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다..

4. 산행코스 : 율리버스공용차고지~율리농협(09;30)~철탑~문수봉~전망대~깔딱고개~

                 문수산 정상(11;15)~휴식(~11;45)~율리농협(12;45)~오리명가(태화루+

                 오리구이+볶은밥-하주(14;25)~집

 

 

오늘 산행은 영남알프스 9봉을 완등하고 다리에 휴식도 줄 겸 낮은 산으로 문수산을 선택

9시 30분에 천상에서 출발을 하려다가 산행하려는 사람이 3명으로 코스를 바꿔 율리농협에서 같은 시간에 만나 산행하기로 전화 통화하고 만났다.

농협 앞에서 9시 30분에 산행을 시작하여 올라 가다가 청산에게 전화를 했다.

갑자기 청산 와이프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함께하는 산행을 벌써 3번째 함께하지 못해 아쉽고 또 병원에 문병을 한번 가려해도 아직은 거동도 불편하고 특히 여성이기에 남자가 문병을 간다는 것도 조금은 어색하면서 아직은 환자가 문병을 꺼리기에 다음에 가기로

했으나 청산 얼굴 못 본지도 오래됐고 하여 문수산 정상까지 시간을 최소한 빨리 갔다가 내려와 점심을 함께 하기로 약속을 했다.

가능하면 단 거리를 택해서 올라가 전망대에서 가쁜 숨 돌리고 깔딱고개를 거쳐, 정상에 도착을 해서 빨리 인증샷을 남기고 전망이 좋은 자리에 앉자 포도와 귤을 먹고 따뜻한

물도 한잔 마시고 깔딱고개로 내려오다가 옆 길로 돌아 오는데 깔딱고개보다는 약 300m

정도를 더 걸어서 내려와서는 산 능선을 패스하고 옆으로 된 등산로를 이용하여 시간을

조금 단축해서 농협으로 내려 오는데 젊은 친구들은 적었고 전부라면 뭐 하지만 나이든

사람들이 많았다.

옛 동료들도 곁으로 가는데 모습이 변했을까! 그냥 스쳐 지나 갔다.

다른 약속을 안 했으면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서 정담도 나눴을 텐데~~~

그렇지 못하고 하산을 했다.

옷과 신발에 묻은 먼지털고 조은데이 차량으로 청산과 만나는 장소로 빨리 이동을 했다.

청산을 만나 함께 집근처 오리고기 음식집으로 가서 생오리소금구이 2마리에 막걸리를

한잔하면서 3주동안 밀린 이야기를 모란도란 나누다가 마무리로 볶은 밥을 맛있게 먹고

나오는데 원래는 청산이 병원에서 환자 돌본다고 위로차 점심을 먹기로 했었는데 식대를 청산이 계산하는 바람에 위로는 우리가 되려 받고 와서 정말 미안했다.

그래도 모처럼 얼굴보며 이야기라도 나눠서 즐거운 시간 이었으며 다음 주에 한 번은

시간이 하락되면 함께 산행을 하도록 하기로 했다.

환자도 간병인이 있으니까 산에 가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OK 하고 가는 사람이 있겠냐고?

 

* 다음 주는 대운산에 가려고 한다(남창이든 서창에서 출발하여 원점회귀하는 방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