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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차- 에사모산우회(2019-11-13) 고헌산 가다(산우회는 308차)

산내하황 2019. 11. 18. 13:58

1. 산행일시 : 2019 11월 13일 수요일

2. 산행동행운산(이상신)님, 조은데이(조원대)님과 산내하황(나-3)

3. 산행날씨 : 날씨는 늦가을로 수능시험 전날로 쌀쌀하고 구름도 많이 끼고 좋지 않았다..

4. 산행코스 : 구)언양버스 터미널(09;00)~신기마을(09;18)~마을 통과~묘지 통과~고헌산

                 서봉(11;39)~고헌산 정상(11;51)~산불감시소~점심(~12;40)~고현사 방향~

                 산속 헤맴~마을 상수 집하장~산길(넒은 길)~신기마을(14;31)~짬뽕의 명가

                 (짬뽕+고량주-하산주 ; 14;53)~1713번 버스~롯데마트~집

 

 

오늘 산행은 날씨가 구름끼고 별로 좋지가 않았다.

내일이 수능이라 그런지 꼭 이때만 되면 좋았던 날씨도 영하로 내려가고 추워지는게 미리 긴장을 시켜서 정신을 차리라고 예비 신호를 주는 것 같다.

우리까지 덩달아 날씨는 안 좋았지만 계획이 잡혀있는 산행은 해야될 것 같아서 운산과는 늘상 만나는 지점에서 만나 오늘은 언양에서 조은데이를 만나 1)안은 338번 버스로 소호까지 가서 시작을 하든지 아니면 2)안으로 신기마을에서 시작하여 서봉으로 갔다가 정상으로 가는 2가지 방향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가자고 했다.

언양에서 조은데이와 만나 소호로도 가능하고 신기마을도 가능한데 어떤것을 택할까!

의견을 절충하여 신기마을에서 출발해서 고헌산 서봉으로 갔다가 정상에 그리고 고헌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기로 했다.

출발은 마을을 지나 마을 임도를 조금 걷다가 산기로 접어들어 조금 가면 공동묘지 같은

곳을 지나 정상적인 등산로로 접어들어 산행을 시작했다.

어느 정도 갔을까!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포도를 먹고 주변의 경치에 잠시 취해보다가 

갈길을 재촉해서 가파르고 경사진 산길을 숨이 턱턱 치지만 열심히 오르다 보니 저멀리 고헌산 정상이 보이고 얼마를 오르지 않아서 바로 앞에는 고헌산서봉의 정상이었다.

고헌산서봉에 오르니 바람도 차갑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쉬면서 주변을 돌아볼 상황이

안 돼서 인증샷만 남기고 곧 바로 정상으로 향하여 발길을 재촉해서 마지막 경사진 길을 올라 고헌산 주봉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남기는데 역광이라 그런지 사진이 새까맣게 보여

좋은 저점을 찾아 사진을 찍고 있는데 세찬 바람에 삼각대에 설치해 놓은 휴대폰과 함께옆으로 넘어지면서 액정은 금이가고 보호필름은 찍히고 모서리는 찍히고 멍망이 됐다.

정신을 채려서 산불감시초소를 경유하여 점심먹을 장소를 하산길에서 찾기로하고 내려 오다가 바람이 적게 불고 넒찍한 곳에서 따뜻한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바나나와 따뜻한 차를 마시고 고헌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낙엽도 많이 쌓이고 길이 미끄럽기도 했다.

고헌사까지 글이 경사도 심하고 가급적으면 안전하고 좋은 길을 찾다가 좋은 길은 커녕 점점도 길은 더 험하고 길이 중간 중간 이어졌다가 끊어지기를 반복하면서 하산을 하는데 느낀점은 가을에 낙엽이 많이 떨어질때는 아는 길만 따라 가기로 했다.

모험을 할려면 여름에 해야 땀도 많이 흘리고 계곡에서 땀도 씻을 겸 알탕도 하고...

헤매고 헤매다가 다행이도 넒은 길이 나오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길다라 오다보니 바로 신기마을이 보였다.

그래도 힘들에 하산을 했는데 하산주는 한잔해야 겠기에 마을 입구에 짬뽕의 명가 집으로

이동해서 중국집에 막걸리는 없다고 하고~~ 그냥 일반 짬뽕에 고량주를 한잔하면서 흘린

땀을 보충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 하산주는 운산님이 며칠 일해서 Money 좀 벌었다고 한방 쏜다는 기념으로 부담을 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