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길-각 지역...

태화강100리길걷기대회(2019-09-21) 범서생활체육공원

산내하황 2019. 9. 21. 21:22

1. 걷기일시 : 2019 09월 21일 토요일

2. 걷기동행 : 와이프와 둘이서(2)

3. 걷기날씨 : 걷기 날씨로는 그늘이고 시원했으나 비가 추적추적 내려 별로 였다...ㅎㅎㅎ

4. 걷기코스 : 범서생활체육공원(08;30)~구)점촌교~점촌교~선바위~선바위교~구영교~

                 구)점촌교~범서생활체육공원(13;00)

 

오늘은 제10회 태화강 100리길 걷기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범서생활체육공원부터 시작하여 구)점촌교를 지나 점촌교를 거쳐서 선바위까지 걸어서 구영교까지 쭉 걸어서 구)점촌교까지 긴 코스를 걸어서 범서생활체육공원까지 돌아오는 약 6Km의 거리를 1시간 30분동안 걷는 코스이다.

아침에 집에서 출발할때 부터 하늘엔 먹구름이 잔뜩 찌뿌리고 있고 태풍 "타파"의 영향에 빗 방울이 하나둘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

나와 와이프는 집에서 걸어서 굿모닝병원 건너편 버스승강장까지 307번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는데 약간 차질이 있어서 인지 버스가 조금 늦게 왔다.

그래도 같은 장소에 가는 몇몇 부부들도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차창밖으로 보이는 빗 방울이 점점 긁어지고 많이 내리는 것이다.

마음 속으로 과연 걷기행사는 제대로 될까? 하는 마음으로 범서생활체육공원에 도착하여 운동을 보니 벌써부터 와서 배번을 맏아서 배낭이나 것 옷에 달고 다니는 사람도 꽤 있고 준비는 주최측에서 많이 했는데 날씨가 안 도와준 것 같다.

우선 우리도 배번을 받아 배낭에 달고 커피 부스에서 커피 한 잔 받아 마시고 향이나는 석고도 받았다.

시작을 알리는 멘트가 나오고 참석한 몇몇 인사들의 축사가 끝나고 신나게 몸풀기 체조를 한 후에 걷기를 시작했다.

작년에 이어 같은 코스를 또 가는데 나로서는 첫 걸음으로 기대와는 조금 달랐다.

아마도 비 때문이라고 위안을 해야되지 않을지~~

비는 갈수록 점점더 빗방울이 굵어지고 출발시에는 사람간의 거리가 없어 불편했던 보행, 시간이 지날 수록 간격이 생기면서 불편은 없어지고 좋은데 비가 점점더 많이 내리는 것이 발걸음을 점점 더디게 만들었다.

얼마를 갔을까! 간식으로 이온음료 한 캔과 물 한병, 단팥빵 한개가 든 봉지를 하나씩 받고 구영교를 돌아서 처음 출발했던 범서생활체육공원까지 돌아 오는 구)점촌교 근처에 오니 

오늘 참석한 모든 분에게 참가자 기념품으로 탁샹용 가습기를 하나씩 받고 체육공원에는 벌써 돌아온 사람들은 점심으로 지급된 밥과 국, 반찬을 기호에 맞게 담아서 삼삼오오 둘러 앉자서 맛 있게 먹고 있었다.

우리도 점심을 받아 비를 피해서 배가 고프던 차에 맛있게 먹는데 벌써부터 행운권 추첨 밥은 먹으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귀를 끝까지 귀울였으나 행운은 나에게는 없다.

여러 곳에 가 봤으나 잘 걸리는 사람은 잘 걸리는데 나는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간다....

걸리면 아주 큰 행운이고~~~~

다음을 또 기대하면서 태화강100리길 걷기를 마무리 해 본다...

 

 

 

 

 

 

 

 

 

 

 

* 다음을 기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