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길-각 지역...

해파랑길(2016-05-15) 울산 정자항 - 신명바닷가

산내하황 2016. 5. 15. 23:06

1. 걷기일시 : 2016 05월 15일 일요일

2. 걷기동행 : 최학수님, 이상신님과 나(4)

3. 걷기날씨등산 날씨로는 여름같이 덥고 바닷길 걷기가 들었지만 아주 좋았다

4. 걷기코스 : 롯데백화점 광장(08;20)~정자항~식전 행사~정자항 출발(10;45)~자동차

                 도로~바다 몽돌길~해파랑길~종착지 도착(11;50-점심)~경품 추첨~출발~

                     남구 홈플러스~

 

오늘은 울산 '해파랑길의 일부 구간(정자항~항 ; 5.2Km)을 걷는 구간으로 오전 8시에 울산 롯데백화전 광장에서 출발하는 관광버스를 타고 정자항까지 이동하여 정자항에서 식전

행사와 간단한 몸풀기를 한 후 10시 40분경에 걷기 행사를 하는 것.

아침 일찍 집에서 나가 간단한 김밥을 구입, 배낭에 넣고 놀메와 함께 택시를 타고 버스가

출발하는 지점에 도착, 명단을 점검하고 3호차 버스를 타려는데 학수형님이 미리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다. 버스에 타고 물 한병과 고래빵 1개, 기념타올 한장, 배번을 받았다.

출발할 시간을 20여분을 더 기다렸다가 정자항으로 출발했다. 처음 출발할 때는 2대의 버스가 정자항이 가까워 지면서 버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정자항 주변이 대형버스

로 얽혀서 주변이 잠시 교통마비, 정자항 등대 주변에 마련되 무대에서는 리허설이 있어 시끄럽고 시간도 많이 남아 판지항까지 1 Km를 왕복,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닷바람이 짭짤한 냄새가 나고, 잠시 쉬면서 고래빵을 먹었다.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와 식전행사를 보고 난 후 10시 45분경 출발을 알리는 구호를 외치고 5.2Km의 걷기가 시작됐다.

어느 정도 아스팔트길을 걷다가 자잘한 몽돌 길로 내려가 발이 모래에 푹푹 빠지며 갔다.

밀려오는 파도에 신발이 젖지 않도록 조심해 가다가 다시 아스팔트길로 올라가 걷다가 얼마를 안 갔는데 최후 종착인 신명바닷가에 설치된 무대에 도착, 물 한 병과 물병(기념품)

을 받고 몽돌에 앉자 가져간 김밥을 먹었다. 언제 시작했는지 모르게 경풍 추첨이 시작, 추첨을 얼마나 진행했는지 모르겠고 진행하는 것이 매우 서툴렀다고 본다.

준비하느라 수고는 많이 했지만 진행이 매끄럽지 못해 서운 했고, 추첨이 끝 나고 출발지로 돌아오는 과정의 차량 운행도 진행측과 관광버스측과 의사 소통이 제대로 안 돼,

일부는 출발하고 일부는 식사하러간 기사님을 전화로 호출, 제대로 식사도 못하고 버스를 운행, 많이 미안했다. 한번으로 끝나는 행사라면 괜찮으나 계속해서 행사를 진행한다면 많은 연구를 바랍니다. 그리고 행사에 참여한다고 신청하고 행사에 참여를 안 하는 사람은 빨리 주최측에 불참의를 통보해 주신 아량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봉사를 하러 오신분들도 수고가 많았지만 일부 봉사자는 무대의 방송소리보다 더 떠들어

아주 보기 싫었다.

공연히 몇 사람 때문에 전체의 욕을 안 먹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