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장 이야기(2015-11-06) 궁도장 텃밭

1. 작업일시 : 2015년 11월 06일(금요일)

2. 함께동행 : 이희만님과 나 2명이

3. 작업장소 : 집(14;00)~궁도장(14;10~14;40)~집(14;50)

        

오늘은 어린이집 봉사활동을 마치고 점심먹고 밤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에 희만이가 궁도장 텃밭에 시금치를 뿌려 보자고 해서 일단 집에 들러 호미와 작은 쇠스랑을 챙겨 텃밭으로 갔다. 지난 번에 쥐눈이 콩을 따고 난 자리에 남은 콩대를 정리하고 땅을 한번 뒤집고 륽을 골고루 깨뜨려 핀 다음에 골을 얇게 파고 시금치 씨앗을 뿌리고 가볍게 흙을 덮었다.

 

흙을 고르면서 하는 생각이 곡식을 거두어 드리는 것은 수시로 해야지 가끔씩 가서는 농사를 망치는 것 같다. 콩을 늦게 수확을 하니까, 읶은 콩은 지가 알아서 콩깍지가 벌어져

다 땅에 떨어져 있었다. 아깝다~~ 참으로 아깝다.

다음에는 헛 농사를 지을게 아니라 참 농사를 지어야할 것 같다, 열심히....

 

땅 고르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