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음/자원봉사관련

수자타의 집(2015-05-12)

산내하황 2015. 5. 13. 21:13

1. 봉사일시 : 2015 05월 12일 화요일

2. 봉사동참서정복, 이상신, 이희만, 박채현님과 함께(5)

3. 봉사날씨날씨는 낮에는 기온이 높아 여름같이 더웠다 

 

봉사활동 전날에 밤에 비가 많이 왔고 오전에 그친다고 했으나 우리가 갈때는 날씨도 따뜻하고 좋았다.

조금 일찍가려고 했으나 여차하다보니 조금 늦게 출발, 수자타의집에 갔더니 벌써 식판을 꺼내 놓고 잔여 남은 물기를 제거하기에 우리가 옮겨 놓고 마저 다 정리를 하고  반찬을 2가지 받아 식판을 차곡차곡 5줄을 쌓았다.

오늘은 예전에 봤던 봉사자가 우리를 반갑게 맞아줘서 기분도 좋았다.

11시가 되면서 배식을 시작, 반찬 1가지(고등어 조림)에 계란 부침 2개와 숭늉(국)을 받아 나르는데 여느때보다 적은 것 갇아 빨리 배식을 했다. 

배식도 끝나고 잠시 후에 희만님이 베이킹파우다 2봉을 사와서 바닥 타일에 찌든 때를

지우고, 식판에 찌든 기름을 뜨거운 물에 삶아서 제거해 주고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 것이 문제였다. 처음에 잘 씻어서 건조기에 넣고 돌아서서 나오려는데 식판에 하얗게 남은 파우다의 잔해, 다 다시 꺼내서 맑은 물에 담그어 퐁퐁을 약하게 풀고 그릇을 수세미로 닦고 건조기에 있는 것을 처음 같이 휴지로 닦아보니 깨끗해서 기분이 좋았지만 4시간여를 설거지만 했더니 몸에 열이 확나고 약간 피곤했는지, 아니면 찬물로 샤워를 해서인지, 갑자기 몸이 춥고 한기가 나기 시작하여 추워서 겨울 패딩을 입고 소파에서 쉬었다가 좀 일찍 잠을 잤다.

파우다 가격이 700원에 사람을 녹초로 만들고 허리도 아프고 오래서 있어서인지 다리도 아프고 기억에 남는 봉사를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