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切親과 함께....

절친과...(2013-04-20) 남암산

산내하황 2013. 4. 20. 15:10

1. 산행일시 : 20130420일 토요일

2. 산행동행 : 조원대님과 나(2)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비 온다는 예보 있었으나 그냥 산행하기엔 좀 무리~~~

4. 산행코스문수초등학교(09;30)~아스팔트 길~안전거울 옆~남암산(543m)~

                  문수사 시멘트 길~율리 농협(12;00)~우리밀 칼국수~율리 버스정류장

                  ~

 

오늘 산행을 갑자기 가자고 제안했으나 돌아온 문자는 모두가 바쁘다는 문자뿐~~ 그래도 부산에서 원대님이 온다기에 둘이서라도 남암산에서 문수산을 가는 코스로

930분에 문수초등학교에 만나기로 했다. 약속 시간보다 20여분 일찍 도착했는데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진다. 산행하는데 좀 힘이 들어도 비는 와야 한다. 너무 대지가 말라서 산불도 잦고

반대편 정류장에 원대님이 도착, 길을 사이에 두고 둘이서 조인하면서 초등학교 앞에서 만나 기존에 다녔던 아스팔트 길로 가다가 볼록거울 옆으로 오르는데 무슨 공사를 하는지 길이 없어지고 흙더미만 있다. 먼 발치에 깃대가 보여 그곳이 기존의 다니던 등산로 같아 올라 본다. 사람은 비가 와서인지 없고 우리 둘만 가는 것 같다. 양지바른 곳의 묘지에는 파란 잔디가 눈을 시원하게 만들고 주변의 나무들도 새로운 색으로 옷을 갈아 입어 마음도 시원했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남암산으로 오른다. 정상에 도착하는데 어느 부부는 정상 기념으로 서로 포옹하는데 멋진 그림이다. 남의 흥을 깨기가 뭐해서 잠시 기다려 줬다. 사진 한 장 찍어 달라고 부탁하고 우리도 멋진 포즈를 잡아본다. 전망대 주변에는 안개가 자욱하여 잠시 쉬는 것을 생략하고 문수사를 갈까 했다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문수사 갈림길에서 시멘트 길을 이용하여 농협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농협에 도착, 시간을 보니 12시 다. 오늘은 2.5시간으로 아주 적당한 것 같다.

우리밀 칼국수 집에 들러 점심으로 칼국수와 막걸리 한 잔하고 원대님은 부산으로 난 집으로 돌아 왔다.  

비가 안 왔으면 더 멋진 산행이 됐을 터인데 아쉬움은 남았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다음 산행에는 수요일 여러 회원들과 함께 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