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9차 - 에사모산우회(2012-10-10) 정족산

산내하황 2012. 10. 10. 21:07

 

1. 산행일시 : 2012 1010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권인광님, 권오득님(+1), (5)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시원하고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태화강역(08;40)~롯데마트~공업탑~산업은행~동강병원~영산대학교~ 조계암 갈림길~정족산 정상(11;45)~중식~약간 헤매다가~정상 ~노전암~주남고개~영산대  주차장~

 

오늘 산행은 태화강역(08;40) 출발하는 704번 일반버스를 각자 제일 가까운 정류장에서 타기로 했다. 난 항상 롯데마트 앞에서 타고 가는데 학수 형님이 산업은행에서 승차, 동강병원에서 오득님 부부 승차하여 영산대학교 주차장으로 기사는 정신 없이 달려 간다. 요리저리 피하면서~~

영산대학교 주차장에 내려보니 인광 형님이 함께 타고 오셨다는데 내가 왜? 못 봤을까! 뒤는 안 보고 앞만 보고 와서 그런 것 같다. 5명이 정류장에서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정족산으로 향한다.

임도(시멘트 도로) 따라 올라 가는데 가끔 차량도 오고 간다. 한 참을 오르니 주남고개 이정표가 보인다. 결정된 행로인 조계암으로 가는 길로 쭉 오르는데 역시 시멘트 길인데 가끔씩 잘린 곳도 있다. 어느 정도 오르니 조계암 500m 와 정족산 가는 길이 나뉘어 진다. 절 구경은 생략하고 정족산으로 오른다. 한참을 오르니 목도 마르고, 좀 쉬었다가 갑시다. 잠시 쉴 때 오이로 마른 목을 달래고 가는 길을 계속 오르다 보니 희귀한 바위가 있어 사진도 찍어 본다. 정상에 바위가 많은데 종족산 정상석이 보인다. 인증샷을 남기고 점심 먹을 장소를 찾는데 특별히 좋은 장소가 안 보여 조금 더 가보기로 하는데 마치 식탁을 펴 놓은 듯 마땅한 자리가 있어 각자 가져온 밥과 과일을 꺼내 놓고 식사를 하는데 역시나 꿀 맛이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노전암 길을 찾아 가는데 초행이라 그런지 한 25분쯤 내려 가다가 아무래도 길을 잘 못 들은 것 같아 정상적인 길이라 생각하고 한 참을 가는데 아무래도 정상으로 가는 같은 생각이 든다. 어떠하리 그냥 가 봐야지! 좀 더 오르다 보니 역시나 점심을 먹었던 그 자리가 나온다. 역으로 좀더 가니 하산로를 알려주는 리본이 많아 아~ 이 길이 맞는 것 같아 한산을 하는데 태풍으로 그런지 길이 엉망이다. 간간이 보이는 리본을 따라 정신 없이 내려오다 보니 노전암이다. 마지막 남은 물과 과일을 다 털어 먹고 이정표를 보면서 내원사로 갈까? 주남고개로 갈까? 의견을 나누다가 처음 출발지인 주남고개로 결정하고 가는데 모든 이정표에 표시된 거리가 제 각각으로 신뢰를 주지 못한다. 오로지 우린 영산대학교로 가는 길 만을 찾아서 계속 하산을 하는데 드디어 영산대학교가 보인다.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다. 영산대 주차장에서 땀도 씻고 울산행 17 34분 차를 타고 집으로 향 했다.

6시간을 넘은 등산…..힘도 많이 들었지만 즐겁고 재미도 있다, 이게 등산하는 맛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