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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8차 영남알프스 재완등(2020-03-11) 가지산에 가다

산내하황 2020. 3. 11. 23:37

1. 산행일시 : 2020 03월 11일 수요일

2. 산행동행운산(이상신)님, 조은데이(조원대)님과 게스트와 산내하황(나-4)

3. 산행날씨 : 날씨는 봄이지만 바람불어 약간 추웠지만 미세먼지 없어 화창하고 좋았다....

4. 산행코스 : 석남사 주차장(09;10)~충혼탑~가지산 중봉~가지산 정상(11;46)~대피소-

                 점심(~12;25)~쌀바위(13;05)~임도~상운산 정상(13;36)~귀바위(13;46)~

                 전망대(14;56)~석남사 주차장(2층 커피 숍-16;15)~집(17;20)

 

 

오늘 산행은 코로나19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가 3주 만에 가지산을 가기로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산 속에서는 약하다고 우수게 소리가 있단다 라고 말을 하기에 마스크

단단히 준비해서 쓰고 집 앞에서 운산과는 8시 20분에 만나 석남사 주차장으로 가고

반대 편에서 오는 조은데이와는 석남사 주차장에서 9시 20분에서 30분 정도에서 보기로 했으나 1713번 버스로 안 가고 또 운산의 운전 솜씨가 좋아 예상보다 훨씬 빠른 9시 경에

주차장에 도착해서 무인으로 된 주차비(2,000원)를 넣고 버스정류장 부스에 들어가 부산팀을 기다렸다.

부산팀이 도착해 산행을 시작하는데 어찌나 바람이 세게 불든지 춥다추워~~

그래도 산행을 시작하고 조금 걷다보니 땀이 솟아 겉 옷을 벗어서 배낭에 넣고 꾸준히

산행을 계속해 올라 가는데 처음엔 사람이 없고 우리만 가는줄 알았는데 능선에 접어들기 전 어디에선가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리고 등산객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다.

중봉까지 가는데 3주 정도를 쉬었다가 가서 그런지 다리도 뻐근하고 숨도 가픈듯한 마음.


꾹참고 중봉에 도착해 인증샷을 남기고 바람 때문에 곧 바로 정상으로 가는데 벌써부터

하산을 사람이 여러 명이 있다.

인사도 나누고 정상까지는 주변 경치도 감상하면서 천천이 올라 갔다.

시간은 다른 때 보다로 20분 정도 일찍 도착해 영남알프스 인증샷을 남기려는데 어느새

다른 등산객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빨리 인증샷 남기고 대피소에 들어갔다.

벌써 조은데이가 라면 2그릇을 주문해 싸 간 도시락을 따뜻한 국물에 먹고 커피도 한잔.

다른 일행이 한꺼번에 많이 들어와 자리를 양보하고 쌀 바위쪽으로 하산을 하는데 바위

위로 얼음이 붙어있어서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조심조심해 쌀바위에 도착, 약수를 한잔

마시고 임도를 따라 쭉 내려오다가 간만에 상운산까지 올라 가면 어떨까! 의견을 보고

상운산 정상에서 인증샷 남기고 산 길을 따라 임도까지 내려왔다.

다시 임도에서 가지산 온천/석남사 갈림길에서 온천길로 내려 오다 바위에 앉자 물 한잔

마시고 양갱도 한개 먹으며 당도 보충하고 귤도 나누어 먹고 우리가 들르는 전망대에 와 주변을 보는데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어서 새파란 산이 눈을 시원하게 해 준다.


흐르는 계곡에 앉자 물속에 발을 넣어 보니 시원한 것이 아니라 발이 아린다~~

길 건너 주차장 2층의 커피집에 들어가 시간이 일러서 저녁은 못 먹을 것 같아서 따뜻한

커피를 한잔하면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승용차를 이용해 집까지는 빨리 와서 좋았다.


< 가지산 산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