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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남편들이 좋아하는 속풀이 해장국 ..

산내하황 2009. 3. 6. 12:12

술독 시원하게 풀어주는 해장 레시피

해마다 연말이 되면 으레 많아지는 술자리와 다음날 아침 숙취로 고생하는 남편을 위한 주부들의 고민이 시작된다. 어떤 해장 메뉴로 활기를 북돋워주고 몸을 보할 수 있을까? 해답은 다름 아닌 해장에 좋다는 성분. 술을 먹는 습관과 몸 상태에 따라 재료를 요리조리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대한민국 대표 술국에서 해장 음료까지… 완전 총정리 해장 시리즈.

 




북어 영양 성분상 단백질 20%, 지방 1%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다른 생선보다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개운하고 혹사한 간을 보호해주는 아미노산이 많다

[재료]
통북어 1 마리, 배추김치 ¼포기, 다시마 사방 10cm 1장, 대파 1대, 매운 고춧가루 1큰술, 들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1작은술, 물 6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_통북어는 머리와 꼬리지느러미를 잘라내고 물에 잠시 담가 불린 후 속살만 발라낸다.
2_잘라낸 통북어의 머리와 뼈는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푹 끓인 후 고운 면보에 밭쳐 맑은 국물만 받는다.
3_다시마는 흰 거즈로 하얀 가루를 닦은 뒤 사방 2cm 크기로 자른다.
4_배추김치는 소를 털고 사방 3cm 크기로 납작하게 썬다. 대파는 큼직하게 어슷썬다.
5_냄비에 배추김치와 북어, 들기름, 다진 마늘, 고춧가루, 청주를 넣고 북어살이 오므라들고 배추김치가 투명하게 익게끔 달달 볶아준다.
6_5에 2의 맑은 북어 육수를 붓고 끓인다.
7_북어 육수가 끓으면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내고 준비한 다시마와 대파를 넣어서 끓인다.
8_진한 국물이 우러나면 소금·후춧가루로 간을 맞추어 완성한다.

... 시원 포인트
1_북어 머리는 버리지 말고 육수로 사용한다
구수한 북어 머리 국물이 북어국을 훨씬 진하고 시원하게 한다. 북어 머리는 특히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해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
2_찢어놓은 북어살과 김치를 오래 볶아준다
북어와 김치, 마늘, 들기름, 고춧가루, 청주를 함께 넣어서 달달 볶아야 북어의 단맛이 재료와 잘 어우러지고 북어 국물이 훨씬 많이 나오며 시원해진다.





콩나물 콩에는 비타민 C가 전혀 없지만 콩나물로 성장하는 중에 비타민 C가 많이 생기는데, 이 비타민 C는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고 몸에 활력을 준다.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은 간에서 알코올 분해 효소의 생성을 돕는다.

[재료]
콩나물 250g, 대파 3대, 달걀 2개, 마른 붉은 고추 2개, 청양고추 1개, 청주 1큰술, 쌀뜨물 4컵, 다진 마늘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_콩나물은 다듬어 씻어서 물기를 털고 냄비에 안친 후 마른 붉은 고추를 가위로 잘게 잘라 함께 넣고 쌀뜨물 4컵과 청주를 넣고 뚜껑을 덮어 끓인다.
2_대파는 흰 부분과 잎의 초록 부분을 각각 6cm 길이로 토막내고 세로로 반을 가른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점액질의 쓴맛을 없애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_달걀은 알끈을 없애고 송송 썰어 씨를 턴 청양고추를 넣고 곱게 풀어놓는다.
4_1의 콩나물이 익으면 대파 데친 것을 넣고 마늘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5_4의 콩나물이 완전하게 익고 대파의 단맛이 국물에 우러나면 3의 달걀물을 부드럽게 풀어 한소끔 끓인다.

... 시원 포인트
1_콩나물은 붉은 고추와 함께 뚜껑을 덮어 삶는다
붉은 고추의 매운맛이 콩나물에 배어 한결 칼칼한 국물 맛을 내기에 좋다.
2_대파는 살짝 데쳐둔다
대파는 점액질이 없으면 한결 쓴맛이 덜해지고 단맛은 강해지는 특성이 있다. 흰 부분은 아린 맛만 살짝 가시도록 데쳐 건져도 되지만 잎의 초록 부분은 쓴맛이 강하므로 조금 더 데친다.



홍합 국물에는 질소화합물인 타우린, 비타민, 아미노산, 핵산류와 호박산이 우러나와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특히 숙취로 인해서 장 운동이 약해진 사람이 먹으면 과민성 대장 증세를 완화시킨다.

[재료]
피홍합 100g, 마른 미역 20cm 1장, 청양고추 1개, 들기름 1큰술, 국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물 8컵, 생강 ½톨,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_미역에 넉넉하게 물을 부어 30분 정도 부드럽게 충분히 불린 후에 손으로 바락바락 주물러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_피홍합은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서 겉면의 지저분한 것들을 모두 떼어내고 깨끗하게 물에 헹궈 완전하게 해감한다.
3_냄비에 피홍합과 물, 생강, 청양고추를 넣어 중간 불에서 한소끔 끓인다. 뽀얀 국물이 우러나오면 면보에 걸러 맑은 홍합 국물을 따로 받고 피홍합은 건져놓는다.
4_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미역과 마늘을 넣어 뽀얀 국물이 생길 때까지 볶는다. 미역이 부드럽게 마늘과 함께 볶아져 비린 맛이 없어지면 3의 홍합 국물을 넣어 끓인다.
5_4의 국물이 끓으면 건져두었던 피홍합을 넣고 국간장으로 맛을 낸다.
6_미역이 익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 한소끔 더 끓이면서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 시원 포인트
1_피홍합에 생강과 청양고추를 넣어 국물을 만든다
칼칼하고 시원하게 육수를 내려면 청양고추를 반 갈라 넣고, 비린 맛을 없애려면 생강을 넣어 끓이면 된다.
2_미역은 뽀얀 국물이 우러날 때까지 들기름에 한참 볶아준다
볶다 보면 들기름의 기름기가 없어지고, 대신 뽀얀 국물이 나오는데 이것이 쓰린 속을 보하는 역할을 한다.





선지 체내에 흡수되기 쉬운 철분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숙취 해소에 아주 좋다. 뿐만 아니라 무, 배추, 우거지, 콩나물 등과 함께 끓여 된장으로 맛을 내면 전체적으로 영양의 균형을 이뤄 숙취로 인한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준다.

[재료]
선지 200g 배추 포기, 쇠고기(사태) 300g, 된장 2큰술, 붉은 고추 1개,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생강즙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대파 2대, 맛술 1큰술, 물 8컵,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_쇠고기는 사태살로 준비해서 덩어리째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2_핏물 뺀 사태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1시간 이상 푹 삶아 고기는 건져 결대로 찢고 그 국물에 된장을 풀어 끓인다.
3_배추는 부드럽게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길게 찢어놓는다.
4_선지는 숟가락으로 떠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은 후 소쿠리에 밭쳐 핏물을 뺀다.
5_대파는 굵게 어슷썰고 붉은 고추도 반 갈라 씨를 털고 채썬다.
6_볼에 고춧가루와 삶은 배추, 선지, 마늘, 생강즙, 맛술, 참기름, 고깃결대로 찢은 것을 담고 고루 무친다.
7_2의 육수에 6의 무친 재료를 넣어 끓이다가 대파, 붉은 고추를 모두 넣어 한소끔 끓이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나머지 간을 한 후 상에 낸다.

... 시원 포인트
1_사태로 국물 내기
선지를 더 맛있게 끓이기 위해서는 사태나 등심을 푹 삶은 국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더 깊고 구수한 맛을 낼 수 있기 때문.
2_선지는 끓는 물에 먼저 삶아 익힐 것
한 번 살짝 삶은 후 국물에 넣어야 선지에서 핏물이 흐르지 않아 국물 맛이 깔끔하고 누린내가 없는 해장국이 완성된다.

출처 : 참사랑부부산악회
글쓴이 : 노신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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