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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차 대운산을 가다(2020-04-02)

산내하황 2020. 4. 3. 20:52

1. 산행일시 : 2020 04월 02일 목요일

2. 산행동행운산(이상신)님, 청산(정영대)님, 조은데이(조원대)님과 산내하황(나-4)

3. 산행날씨 : 봄날 날씨로 하늘도 푸르고 화창했으며 미세먼지 없어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 : 서창 북부마을(09;05)~정자나무~대추봉~대운산 정상(11;35)~간식(휴식)~

                 임도(12;10)~정자나무(13;28)~식당(14;10-삼계탕+막걸리)~1137버스~집

                 

 

오늘 산행은 어제 가려고 했으나 비가 와서 하루를 미뤄서 대운산에 가기로 했다.

모처럼 청산도 함께 하기로 해 08시 20분 태화강역에서 출발하는 1137번 버스를 굿모닝 병원 앞에서 버스를 탔는데 코로나19 때문인지 버스는 우리 3명이 타고 이동을 하는데

추가로 1~3명이 타고 내릴뿐 더 이상의 승객은 없었다.

원래 09시 30분경에 만나려 했는데 예상외로 버스를 타고내리는 사람이 없고 도로도 한산 해 예상보다 30여분을 일찍 도착해 조은데이님을 만나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하는 사람이 적어서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산을 올라 가본다.

조금 늦게 남은 진달래꽃은 더 화려해 보이고 막 하나 둘 피는 철쭉이 피기도 했다.

대추봉과 대운산 갈림길에서 잠시 쉬며 물도 마시고 포도를 먹으면 당도 보충하고 난 후

경사진 등산로를 올라 대추봉이 가까워지면서 정상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가 들렸다.


정상석에는 우리가 쉴만한 공간이 없어 단체로 사진으로 남기고 곧 바로 대운산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서 능선따라 가다가 넓고 평평한 곳에서 잠시 쉬며 사과를 나눠먹고 남은 길을 재촉해 본다.


곧 바로 임도가 나오고 바로 산 속으로 들어가 울창한 소나무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장씩 멋진 폼을 추억으로 남기고 대운산으로 향하여 가 본다.


대운산 정상에 도착해 보니 달랑 한 사람이 휴식을 취하고 있어서 단체 사진을 부탁해 인증샷을 남기고 옆에 있는 자리에 앉자 사과, 포도, 곶감, 구운 계란을 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12시가 훨 지나 버렸다.

12시 10분 쯤에 산길로 내려 가려다가 임도로 방향을 잡고 조금 내려 오는데 조그마한

뱀이 눈 앞에서 쏜살같이 도망을 간다.

임도를 어느 정도 내려 오다가 등산로로 들어가 하산해 처음 출할때 봤던 정자나무에서 쉬며 한 숨 돌리고 북부마을 회관까지 내려와 명주를 2병을 구매, 배낭에 넣고 식당까지 걸어 갔다.


식당에서 녹각삼계탕을 주문해 식사가 나오고 막걸리 한잔하며 늦은 점심을 먹는데 시간 때문인지 사람이 한명도 없고 오로지 우리 4명뿐이었다.


밖으로 나와 커피 한잔하고 돌아 서는데 714번 버스가 바로 코 앞으로 지나갔다.

어쩔수 없이 제일먼저 오는 버스를 타기로 하고 얼마를 기다렸을까! 한 참 후에 제일 먼저 1137번 버스가 오고 우리는 굿모닝병원까지 와서 하차를 하고 걸어서 집에까지 왔다.


오늘도 조금 이른 시간에 집에 도착해 땀으로 범벅이 된 몸을 가볍게 샤워하고 쉬는 것이

너무 좋았다.


<대운산 기록>




















 






** 다음 주에는 가까운 남암산으로 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