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티눈·눈 다래끼, 만만하게 보면 안 되는 이유
입력 2017.12.10. 08:00 댓글 151개
혓바늘·티눈·눈 다래끼는 병 변의 크기는 작지만 통증을 일으켜 신경 쓰인다./사진=헬스조선DB
손에 작은 가시가 박히거나 종이에 베이기만 해도 따끔거리고 신경 쓰인다.
눈으로 볼 땐 작은 상처지만, 스칠 때마다 통증이 생겨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병 변의 크기는 작지만 통증을 일으키고 불편을 주는 대표적인 질환을 알아본다.
◇ 혓바늘, 피곤하고 영양소 부족할 때 잘 생겨
생활에 불편을 주는 대표적인 질환은 '혓바늘'이다.
혓바늘은 구내 염의 일종으로 혀 돌기인 설 유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스칠 때마다 바늘에 찔리는 듯한 통증이 생겨, 음식을 먹거나 말 할 때 신경 쓰인다.
미각이 둔해져 맛을 느끼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을 때 잘 생기고, 비타민 등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혀를 깨물었을 때도 생기기 쉽다.
혓바늘을 예방·치료하려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평소 채소·과일을 충분히 먹어 비타민을 보충하고,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맵고 짠 음식과 흡연은 입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대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통증이 오래 지속된다면 스테로이드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 티눈, 통증 때문에 걷는 자세 비뚤게 변하기도
발바닥에 조그만 티눈이 생기면 걸을 때마다 신발에 눌려 통증이 생기고 불편하다.
티눈은 피부에 좁고 깊게 생긴 굳은살로, 가운데 핵이 있는 게 특징이다. 피부는 특정 부위에 압력·자극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피부가 딱딱해지는데, 그 부위가 좁으면 티눈이 된다. 주로 발에 생기고, 못에 찔리는 듯한 통증을 일으킨다. 통증이 심해지면 걷는 자세가 비뚤게 변형되기도 한다. 티눈은 시중에 판매되는 살리실산 성분이 들어간 연고를 발라 없앨 수 있다. 살리실산이 티눈을 부드럽게 만들어 제거해준다. 연고를 발라도 티눈이 사라지지 않으면 액화 질소로 피부를 얼려 티눈을 뜯어내는 냉동치료를 한다. 이땐 티눈의 핵까지 뜯어내는 게 중요한데, 핵이 남아있으면 재발하기 쉬운 탓이다. 평소 발의 각질을 자주 제거하고 너무 꽉 끼는 신발을 신지 않으면 티눈을 예방할 수 있다.
◇ 눈 다래끼, 세균 등 이물질이 눈에 침투한 상태
눈 다래끼도 병 변의 크기는 작지만 통증을 일으켜 신경 쓰이게 하는 질환이다.
눈 다래끼는 눈꺼풀의 모공이나 눈물샘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 것이다.
감염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차는데, 크게 부어 오르고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세균 등 이물질이 눈 안으로 들어왔을 때 생기므로,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화장을 자주 하는 사람이 걸리기 쉽다. 눈 다래끼는 항생제·안약·안 연고 등을 사용해 치료할 수 있는데, 눈에 직접 넣는 제형이 효과적이다.
스스로 염증을 짜는 행위는 금물이다.
고름이 눈 안으로 퍼지고 염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눈 다래끼를 예방하려면 평소 손을 깨끗이 씻고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화장 후 세안을 깨끗하게 해 눈꺼풀에 기름·노폐물이 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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